거리에서 만난 하나님 28. “그 사랑에 미쳤다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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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이 사람에게만 빠져도 전에 없었던 열정들이 자연스럽게 생겨납니다.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된 사람에게도 일어나는 분명한 변화가 있습니다. 가장 큰 것은 가치관의 변화입니다. 그것은 시간이나 물질 등 모든 영역에서 일어납니다. “예수를 믿어도 적당히 믿으면 좋겠는데, 너무 빠져서 삶이 뒤죽박죽 될까봐 염려돼요.” 당신의 걱정과 우려가 충분히 이해됩니다. 그러나 “빠졌다”고 하는 표현 중에 “자연스런 열정”도 도매금으로 같이 넘어가면 안 되지 않을까요?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에 빠졌냐는 것입니다. 만약 알코올에 빠지면 결국 파멸하게 되는 것이고, 예술에 빠지면 위대한 작품이 나오는 것입니다. 하지만 당신이 마음껏 빠져도 좋은 것, 아니, 꼭 빠져야 할 것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. 하나님의 사랑은 당신을 영원한 생명의 길, 천국으로 인도하기 때문입니다. 성경은 항상 하나님의 사랑에 “푹 빠지라”고 하지만 그렇게 안되는 게 문제였지, 너무 빠져서 잘못된 것은 없습니다. “아니, 잘못 되던데요? 가족도 버리고 재산도 다 팔아서 바치던데요?” 맞습니다. 하나님의 십자가 사랑도 아니고, 성경에 근거하지도 않는 잘못된 주장에 빠지면 가족이 파괴되고, 폐쇄적 공동체를 형성하는, 그야말로 부작용을 초래하게 됩니다. 중요한 한 가지를 꼭 기억하세요. 너무 믿어서 문제가 아니라 잘못 믿어서 문제가 되는 겁니다. 당신이 마음껏 빠져도 좋은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, 이 사랑은 당신을 살리고 가족을 살리고 이웃과 온 세계를 살리는 사랑입니다.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 안에 풍덩 빠질 수 있다면 당신은 그 누구보다, 복 있는 사람입니다. “우리가 만일 미쳤어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요 정신이 온전하여도 너희를 위한 것이니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”(고린도후서 5: 13-14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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